2012년 4월 10일 화요일

바카라 그림&흐름

블랙잭에서는 주지 않고 바카라게임에서 스코어카드와 볼펜을
주는 이유를 생각해 봤다.
이유는 간단하다.
죽어도 카지노측에 손해가 없으니 그림보고 팍팍 베팅라는 것이다.
네가 가진 돈은 유한하니까 지르다보면 언제가는 오링나서
집에 간다는 논리다.
좀 심한 표현이지만 스코어지와 볼펜을 주지 않으면 베팅에 자신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게임도 재미가 없겠고,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베팅을 하냐고 한다면
이런 말을 하는 나도 할말은 없다.
사실 바카라 그림은 B 나 P 중 어떤 것이 나와도 그림이 형성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원매,3매,6매 그것도 모자라 어떤 사람들은
카운팅도하고 숫자도 분석한다.
게임하면서 분석하느라고 베팅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나도 게임을 하면서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나하는 멍한 생각이
들때가 있다.
뭐가 나와도 그려지는 그림.
무엇이 나올지도 모르는 그림을 보고 열심히 분석하고 그림에 웃고 운다.
그림이 나빠서 잃었다고 위안을 삼기도 한다.
그러나 그려지는 그림은 흐름을 읽기 위한 참고 자료일 뿐이다.
그림에 치우치다보면 베팅에 자신이 없어 진다.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흐름을 타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잃는 사람 반대로 가기, 전반에 딴 사람 후반에 반대로 가기,
2번연속 틀리면 쉬여라 등등.....
흐름베팅을 하는 대표적인 예다.
흐름은 어떻게 타는가
하루 아침에 흐름을 읽을 수는 없을 것이고 관심을 가지고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나의 경우 파악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수준이다,
먼저 테이블에서 한슈의 게임을 해보면 그 날 자신의 게임 컨디션을 알 수있다.
아니다 싶으면 접는게 가장 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상승흐름이 올때를 기다려야 한다.
다음은 테이블이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자기 게임에만 열중하지 말고 옆사람은 어떻게 게임하고 있는지
누가 지고 있고 누가 상승에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계속해서 잃는 사람도 없고, 계속해서 이기는 사람도 없다.
올라왔다가 내려왔다가 반복된다.
이런한 논리를 따라서 잃는 사람과 이기는 사람의 흐름을 이용해서
베팅에 참고하는 것이다.
보통 게임에서 잃고 있는 사람을 보면 이기고 있을 때는 지키느라고
베팅을 줄이고, 지고 있을 때는 본전을 회복하려고 더블베팅을 하다가
오링이 되거나 뚜껑이 열린다.
그러다보니 이길 때는 차비 따오고, 잃을 때는 왕창 깨진다.
흐름을 잘 읽어 상승일때 승부수를 뛰워야 하는데 잃고 있을때
회복할려고 팍팍지르니 내려갈때 승부수가 되여 버리니 당연히
깨질 수 밖에 없다.
예전에 내가 그랬다.
내 친구는 이런 사람들을 카지노 쪼다라고 부른다.
내 몸에 흐르는 기의 흐름을 잘 살펴서 베팅하고 자신이 없으면
마음 비우고 옆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흐름을 살펴서 영리하게
게임을 운영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데 잃다보면 뚜껑이 열려
이성은 어디 가버리고 오기만 남는다.
이기고 있을때 내가 그림을 잘 파악해서 거나 좋은그림이여서가
아니라 기의 흐름이 상승에 있기 때문이고 지고 있을때는 그림이
나빠서가 아니라 흐름이 하강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그림도 있다.
그러나 좋은 그림은 한슈가 끝나 봐야 대부분 알 수 있고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데 무작정 좋은그림을 기다린다는 것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게임의 흐름을 타지 못하면
줄이 나와도 베팅을 못하거나 반대로 가는사람 많이 봤다.
고집버리고, 욕심버리고, 마음 비우면 흐름이 보인다고 한다.
흐름에 읽는데 원매/3매/6매 그림도 좋지만 자신의 게임 컨디션 상태를
느끼고 함께 게임하는 플레이어들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시야를 넓게 보고 게임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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