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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 3만 베팅
뒷집 : 3만에 6만더
────────────────────────────────────────────────────위와 같은 경우, 뒷집이 레이스를 쳤는데. 맞지 않고 계속 치게 되면 뺑끼라고 할 수 있다. 즉, 메이드를 만들고 치게 되면 그냥 레이스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만약, 뒷집이 영어로 맞았다고 가정한다면(J, Q, K) 끗발이 아주 나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레이스를 쳐야 함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바둑이 게임이란, 아무리 끗발이 나쁘더라도 메이드가 되는 순간에 레이스를 날려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K로 맞았다고 해도 레이스를 치는 것이 좋고, 앞집이 이미 스테이된 상황에서 뒤늦게 내가 맞았을때도 (그것도 아주 나쁘게)레이스를 쳐야 한다. 이는 일종의 뺑끼인데, 리듬과는 다른 의미로 내가 메이드된 순간 레이스를 하여 남에게 내 메이드를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즉, "이제 나는 메이드 되었으니 상대방은 알아서 생각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이미 누가 메이드 되었나와는 상관없이 적용되며, "나도 이제 메이드 되었어" 하고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후에는 강력한 레이스를 쳐야 한다. 왜냐하면, 이미 스테이 하고 있는 사람이 뺑끼를 했는지, 아니면 개패로 맞아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메이드 된 순간, 치는 레이스는 첫째 로 내 메이드르 남에게 알리기 위해 선언하는 것이고, 두번째로 내패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나 자신을 위한 것으로써 자동차 운전중, 방어 운전과 비슷하다. 이는 반드시 기억해 두자 메이드 되는 순간, 반드시 레이스(또는 베팅) 해야하는 것은 나를 방어하기위함인것을...
다음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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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7만
B : 콜
C : 콜
D(나) : 7만 21만 더 (방금 전 메이드가 되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레이스가 상당히 위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때 B와 C는 어지간한 이유가 아니고서는 반드시 죽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렇게 게임이 계속 진행 된다면, D의 입장에서 적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니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A 또한 8 에서 9를 맞았더라도 어정쩡하게 맞았다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D에게는 얼마나 큰 이익이겠는가? 그리고 만일 처음부터 A가 뺑끼(노메이드)였다면 D의 레이스는 더욱 크게 빛을 발할 것이다.
다시 다음 예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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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1만 베팅
B : 콜
C : 1만에 3만 더
──────────────────────────────────────────────────── 위의 경우는 6명이 하는 게임에서 어느 특정 부분만 옮겨 본 것이다. 이는 게임의 가장 흔한 모습니다. 여기서 C의 레이스는 수비의 목적이다. 즉, 같은 레리스라고 해도 의미에 따라 운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레이스가 자기 방어라는 뜻은 아니다. 평범한 레이스의 경우에도 자기 방어의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다시 위의 예를 이어 가보면 다음과 같다.( "3만 더"를 콜하고 나서 컷트 후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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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첵
B : 첵
C : 7만 베팅
────────────────────────────────────────────────────여기서 C의 7만 베팅은 공격을 뜻한다. 앞의 예와 비교해 봤을 때, 앞에서는 A가 1만 베팅을 하면서 선제 공격으로 나섰다.
그리고 C는 이에 대해 가볍게 "1만에 3만 더" 를 레이스하며 자기방어를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지 않고 "1만 콜"을 했다면 A는 다음 번에서 3만을 치며 공격했을 것이다. 즉, 이때 A가 뺑끼를 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게임의 주도권을 A에게서 빼았겼던 셈이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C는 "3만 더" 를 레이스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지금은 7만을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게임에는 베팅의 목적 세가지가 들어 있다. 첫 번째는 A와 B가 첵을 내린것이 일단 약세를 보인 것이며, 이뜻은 바로 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즉, 베팅의 최대 목표는 바로 공격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공격이란, 자신이 끗발을 잡앗거나, 그렇지 않앗거나 상관없이 상대방을 향해 굴복을 강요하는 것이다. 이것은 노메이드인 경우 뺑끼라고 부르는 것으로 상대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베팅의 두 번째 목적은 바로 팟을 올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안 봤다 3천"도 팟을 올리자는 목적이다. (이는 뺑끼를 치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이용한다.) 물론 무조건 팟을 올린다고 해서 모두에게 유리한 것은 절대 아니다. 어디까지나 팟은 딜러 (또는 뒷집)일 경우, 올려져 있으면 유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번째 목적은 츄라이가 좋을 때 유리하다는 것이다.
(나중에 좋은 메이드가 예상되므로). 또한 내가 메이드 되었을 때 상대방이 따라와 주기를 바라면서 베팅하는 것은 지금 당장 팟을 올려 이익을 보자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렇게 위의 베팅의 목적 세 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방어의 목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베팅(또는 레이스)을 하지 못하고 따라가게 되면 모두다 와서 공격하게 된다는 뜻이다.
둘째, 공격을 목적으로 한 베팅이다. 특히 이것은 내가 나쁜 끗발일 때나 게임을 종료하고 싶을 때 하는 강력한 자기 주장이다. 즉, 상대방에게 "바로 죽어" 하고 외치는 것과 같다.
셋째, 팟을 키우자는 것으로 현재 내가 이기고 있거나, 아니면 이길수 있다고 생각될 때 팟을 키워 이익을 보자는 뜻이다.
즉, 좋은 메이드를 잡았을 때는 상대방이 죽을지 뻔히 알면서도 베팅을 해본다는 것이다.
이렇게 베팅의 여러가지 목적을 살펴 보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가지중 어느 경우라도 자기 자신에게 베팅 목적을 확인시키면서 게임에 임해야 한다. 것이다. 대게 베팅은 처음에는 방어 목적의 베팅에서 차츰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공격형 베팅으로 나아가고 나중엔 말아먹는 베팅(팟을 키우는 베팅)으로 나아가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베팅이란, 그때 그 때의 목적이 있는 한 그 목적에 적합한 베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당치 않은 베팅이랑 어떤 경우인가? 이경우는 딜러이면서 MBC츄라이이고, 이제 막 처음 베팅이라고 했을때, 이미 베팅하여 팟이 올라 3천으로 되어 있는 경우, 1만으로 올리게 되면 손님이 달아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럴 때는 조용히 콜만하고 베팅을 참아야 한다. 후에 다른 사람으로 인해 1만으로 베팅이 올라가게 되면 그때 슬슬 팟을 올려 딜러이면서 MBC츄라이인 장점을 마음껏 활용해도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달고 가야하는 카드인데, 이는 공연히 베팅을 해서 손님의 숫자를 줄이지 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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