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의 카드 2는 왜 그렇게 무섭다고 하는가?
딜러의 2의 카드는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카드 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떨 때,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가?
딜러의 카드가 2 일 때에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이 2 의 카드의 성질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아서 항상 경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9 : 2
나는 9 를 가지고 있어서 더블다운을 하고 싶은데, 딜러의 카드가 2 일 경우에는 함부로 더블다운 하지 말고, 조심하면서 그냥 히트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딜러의 카드가 2 가 아닌 3, 4, 5, 6 의 카드 이라면 더블다운 하는 것이 좋다.이유는 내가 9 에서 더블다운 했을 경우, 10, J, Q, K, A 카드가 나와서 19(또는 20)을 만들 확률은 38% 이다. 그런데 딜러도 2 에서 시작하여 19 ~ 21 을 만들 확률이 37% 정도 이다.
수학적으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보면, 히트(Hit) 하는 경우에는 플레이어에게 7.44% 유리하고, 더블다운 하면 플레이어에게 6.11% 유리하다. 합리적인 방법은 유리한 정도 가 더 많은 히트 하는 쪽을 택해야 한다. 더블다운한다고해서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욕심을 내어 더블다운을 하고 싶지만, 딜러의 2 의 카드가 겁이 나서, 순리대로 히트(Hit) 하는 것이 바람직할 따름이다.
라스베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본 전술의 카드에는 대부분의 카드에서는 더블다운 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떤 카드에는 더블다운 하라고 되어 있다. 김경도의 기본 전술 카드에는 더블다운 하지 말고, 히트 하라고 되어 있다.
저는 이 경우 카드의 흐름을 봐서 결정한다. 이기고 있는 분위기라면 무조건 더블다운 하여 확실하게 챙긴다. 이 경우 대부분 이긴다. 하지만 이렇게 했는데 지게 되었다면, 지금까지 잘되던 분위기는 안되는 쪽으로 반전 될 때가 많다.
반대로 지금까지 잘 안되고, 잃고 있는 분위기라면 더블다운 하면 보통 지게 된다. 그런데 지는줄 알면서 더블다운 할 때가 있다. 이유는 이런데에서 이기게 되면 분위기가 쉽게 바뀌기 때문이다. 딜러의 카드 통을 보고 카드가 반 쯤 딜을 마친 상태라면 더블다운 하여 이기게 되면, 분위기가 바뀐다.
하지만 절대 무리하지 말 것! 딜러의 오픈 카드 2 는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아서 언제든지 사나운 이빨을 들어내고 달려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12 : 2
내가 12 를 가지고 있고, 딜러는 늑대 같은 2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 내가 히트하여 10을 받으면 버스트 나고, 마찬가지로 딜러가 12 에서 10을 받아도 버스트 난다. 받을까 말까(히트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
딜러의 카드가 4, 5, 6 의 카드일 경우에는 마음푹 놓고 안 받아도 되는데, 딜러의 카드가 2(또는 3) 일 경우에는 받는 것(히트 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딜러의 카드가 2 일 경우에 딜러가 버스트 되는 확률은 35% 정도이다. 이 35%를 믿고 스테이하기 보다는 위험하지만 한번쯤 히트(Hit) 해보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수학적으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보면, 히트(Hit) 하는 경우에는 플레이어에게 25.34%(딜러 카드 2 의 경우) 및 23.37%(딜러 카드 3 의 경우) 불리하다.스테이하는 경우에는 플레이어에게 29.38%(딜러 카드 2 의 경우) 및 25.23%(딜러 카드 3 의 경우) 불리하다.
히트(Hit) 하든지, 스테이 하든지,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냥 스테이 하는 것 보다는 히트(Hit) 하는 쪽이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정도가 적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순리대로 히트(Hit)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는 이 경우 카드의 흐름을 봐서 결정하지만 주로 무조건 히트(Hit) 하는 쪽이다.
소프트 17이하에서의 더블다운
내가(A+2),(A+3),(A+4),(A+5),(A+6)을 가지고 있을 때 딜러가 2 를 가지고 있다면 더블다운을 하지 말고 그냥 히트 해야 한다. 보기에는 더블다운 하여 충분히 이길 것 같은데, 딜러가 가지고 있는 이놈의 2 의 카드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수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딜러의 오픈 카드가 2인 경우에 (A+2) 와(A+3) 은 반(50%) 이상이 이길 수 있는 패인데, (A+4),(A+5),(A+6) 는 반(50%) 이상이 이길 수 없고 지게 되는 패이다.
딜러의 오픈 카드인 2 를 보면서 내가(A+2),(A+3),(A+4),(A+5),(A+6)에서 더블다운을 했다면 이것은 플레이어가 7.2% 정도 불리한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이고, 더블다운 하지 않고 그냥 히트(Hit) 한다면 (A+2) 와(A+3) 은 반(50%) 이상이 이길 수 있고,(2.3~4.7% 유리한 조건) (A+4),(A+5),(A+6) 는 1% 정도 불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저는 소프트 17이하에서는 잘 더블다운 하지 않는 편이지만 특히 딜러의 오픈 카드가 2 일 때에는 절대로 더블다운을 하지 않는다.
라스베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기본 전술 카드에서 딜러의 오픈 카드가 2 일 때에는 비록 플레이어가(A+2),(A+3),(A+4),(A+5),(A+6) 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블다운 하지 말고 그냥 히트(Hit) 하라고 한다. 김경도의 기본 전술 카드에도 마찬가지로 히트 하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내가(A+2),(A+3),(A+4),(A+5),(A+6)을 가지고 있을 때 딜러가 6(또는 5)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철저하게 더블다운 하여 주어진 기회를 100% 활용해 나가야 한다.
소프트 18 에서의 더블다운
내가(A+7)을 가지고 있고, 딜러가 2 를 가지고 있다면, 더블다운 하지 말고, 그냥 스테이 해야 한다. 내가 더블다운을 해서 10을 받으면 18이 되는데도, 평균적으로 계산해 보면, 딜러가 가지고 있는 2 의 카드를 이기기 어려운 것이다.
수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내가(A+7)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냥 스테이 했다면 12.17% 정도 유리한 조건으로 게임을 하고, 또 히트(Hit)를 했다면, 6.19% 유리한 상태이고, 더블다운을 했어도 11.97% 정도 유리하다.가장 유리한 조건인 스테이 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딜러의 카드 2 로 만들 수 있는 상태는 17이 될 확률이 14.0%,
18이 될 확률이 13.5%,
19 가 될 확률이 13.0%,
20 이 될 확률이 12.4%,
21 이 될 확률이 11.8%,그리고 버스트될 확률은 35.4% 정도 이다.
그러므로(A+7)에서 스테이 하여 가만히 있으면, 49.3% 는 이기게 되고, 13.5%는 비기게 되고, 37.2% 는 지게 된다.
더블다운 한다고 플레이어가 불리한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테이 하는 것 보다 아주 조금 이길 확률이 줄어든다.
만약 내가(A+7)을 가지고 있을 때 딜러가 2이외의 3, 4, 5, 6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철저하게 더블다운 하여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여 돈을 따야 한다.
(2+2),(3+3) 에서의 스플릿
내가(2+2) 또는(3+3)을 가지고 있는데 딜러가 2(또는 3)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스플릿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망설여진다.
정답은 없다. 어떤 책에서는 스플릿 하라고 하고 또 어떤 책에서는 스플릿 하지 말고 그냥 히트 하라고 말하고 있다.이 정도로 딜러가 가지고 있는 2 의 카드는 어렵고, 무서운 것이다.
딜러 카드 | (2+2) | (3+3) | ||
스플릿 | 히트 | 스플릿 | 히트 | |
2 | -8.43% | -11.49% | -13.77% | -14.08% |
3 | -1.56% | -8.26% | -5.63% | -10.73% |
수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내가(2+2)을 가지고 스플릿하는데, 딜러의 오픈 카드가 2 일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8.43% 불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하게 되고, 내가(2+2)을 가지고 스플릿하는데, 딜러의 오픈 카드가 3 일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1.56% 불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하게 되고, 내가(3+3)을 가지고 스플릿하는데, 딜러의 오픈 카드가 2 일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13.77% 불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하게 되고, 내가(3+3)을 가지고 스플릿하는데, 딜러의 오픈 카드가 3 일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5.63% 불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즉 딜러의 카드가 3 일 때 보다 2 일 때가 더 플레이어에게 불리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플레이어가(3+3)을 가지고 스플릿 할 때가 (2+2)를 가지고 스플릿 할 때 보다 더 불리하다는 설명이다.
자신도(2+2)를 스플릿 하여 2 에서 시작 하고 딜러도 2 에서 시작하니까 조건이 똑 같아야 하는데 계산한 결과값은 플레이어가 불리하다고 한다. 그만큼 딜러의 오픈 카드 2 는 어렵고, 또한 힘겨운 상대인 것이다.
히트를 하는 것보다는 스플릿을 하는 것이 통계적인 숫자상으로는 이득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득을 보는 정도가 1% ~ 3% 로 너무 미약하고, 히트를 하든지, 스플릿을 하든지, 두 경우 모두 플레이어가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하게 되므로 무리하게 스플릿 하여 싸우는 것 보다는 그냥 히트 하면서 다음의 기회를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딜러의 카드 2 를 생각하여, 불리하다는데도 억지로 스플릿 하지 말고 순리대로 히트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만약 내가(2+2) 또는(3+3)을 가지고 있는데 딜러가 4, 5, 6, 7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딜러의 카드 7 도 포함 됨) 물론 스플릿 하여 게임을 유리하도록 운영하여야 한다.
(4+4) 에서의 스플릿
내가(4+4) 를 가지고 있는데, 딜러가 2(또는 3)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스플릿 하지 않고 그냥 히트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경우에는 딜러의 2(또는 3)의 카드가 겁이 나서 스플릿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4 의 카드를 스플릿 하는 것 보다는 스플릿 하지 않고 같이 두어 8 로 계산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스플릿 하지 않고 그냥 히트 하는 것이다.
수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딜러의 오픈 카드가 2인데도 불구하고 (4+4)를 스플릿 하면 플레이어는 19.23% 정도 불리한 조건이 되고, 스플릿 하지 않고 합계를 8 로 계산하여 그냥 히트(Hit) 한다고 해도 플레이어는 2.18% 정도 불리한 조건이 된다.
스플릿 하지 않아도 2.18% 정도 불리한데 스플릿 하면 19.23% 까지 불리하게 되니 누가 감히 스플릿 하겠는가?
스플릿 하지 않고 합계가 8이다고 생각하면서 8 : 2 에서는 히트 해야 하는 기본 전술 대로 딜러의 카드 2 를 쳐다보면서 히트(Hit) 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6+6) 에서의 스플릿
내가(6+6) 를 가지고 있는데, 딜러가 2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스플릿 하지 않고, 그냥 히트 하는 것이 유리하다. 스플릿 하여 2 패를 모두 잃는 것 보다는 합계가 12 로 생각하여 그냥 히트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유는 딜러의 오픈 카드가 2인데도 불구하고 (6+6)를 스플릿 하면 플레이어는 21.26% 정도 불리한 조건이 되고, 스플릿 하지 않고 합계를 12 로 계산하여 그냥 히트(Hit) 한다고 해도 플레이어는 25.34% 정도 불리한 조건이 된다.
어떤 책에서는 이 불리한 정도의 숫자만 보고, 스플릿 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 하면서, 스플릿 하면 21.26% 불리하다는 말은 안한다. 스플릿 해도 불리하고, 스플릿 안해도 불리한데 좋지도 않은 패들고 어렵게 머리쓰지 말고 쉽게 이 패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즉 스플릿 하지 말고 12:2 에서 배운대로 그냥 히트(Hit)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본 전술의 카드를 보면, 대부분의 카드에는 스플릿 하라고 한다, 그러나, 김경도의 기본 전술 카드에는 스플릿 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7+7) 에서의 스플릿
내가(7+7) 를 가지고 있는데, 딜러가 2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히트 하는 것 보다는 스플릿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유는 딜러의 오픈 카드가 2인데도 불구하고 (7+7)를 스플릿 하면 플레이어는 13.15% 정도 불리한 조건이 되고, 스플릿 하지 않고 합계를 14 로 계산하여 그냥 스테이 한다면 29.28% 만큼 불리하게 되고, 또 히트(Hit) 하면, 플레이어는 36.22% 정도로 더욱 더 불리한 조건이 된다.
다음은 딜러의 카드가 2 일 때 플레이어가(7+7) 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어느 정도 유리(+) 또는 불리(-) 한지를 나타낸다.
스플릿 할때 | 히트(Hit) 할때 | 스테이 할때 |
-13.15% | -36.22% | -29.28% |
스플릿 해도 불리하고, 스플릿 안해도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리한 정도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적게 불리한 쪽인 스플릿 하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싫고 억울해도 어떻게 하겠는가? 그 방법이 가장 적게 억울하게 된다면, 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이렇게 딜러의 오픈 카드 2 는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어렵게 하면서, 괴롭히면서 자신은 태연하게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9+9) 에서의 스플릿
내가(9+9) 를 가지고 있는데, 딜러가 2 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스플릿 하지 않고 그냥 스테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지금 18이다. 딜러가 2 의 카드로 18이상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은 50% 정도 이다. 딜러가 19이상이 되어 내가 지게 되는 확률은 37% 정도 이다.그러니 스플릿 하여 위험을 초래하는 것 보다는 그냥 스테이 하여 가만히 있으면 이기기 더 쉽다는 설명이다.
18 에서 스테이 하여 가만히 있으면, 49.3% 는 이기게 되고, 13.5%는 비기게 되고, 37.2% 는 지게 된다.
수학적으로 분석한 통계 자료를 보면, 딜러의 카드 2 에 대해서 플레이어가(9+9) 에서 스플릿 하면 19.56% 만큼 유리하고, 합계를 18로 계산하여 그냥 스테이 하면 12.17% 만큼 유리하다고 한다.
유리한 측면만 생각하면 스플릿을 해야 하는데, 영 마음이 움직일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스플릿 한다고 게임이 불리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딜러의 카드 2 가 신경이 쓰인다. 18 에 만족하고 다음 기회를 보는 것이 현명하다.
라스베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본 전술의 카드를 보면, 대부분의 카드에는 스플릿 하라고 한다,
그러나, 김경도의 기본 전술 카드에는 스플릿 하든지, 스테이 하든지 중에서 양자 택일하라고 되어 있다.
물론 딜러의 카드가 2 가 아니고 3, 4, 5, 6이라면 스플릿 하여 2 배로 이기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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