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에서 웬만한 카드를 가지고서 베팅을 하는 스타일인가, 아닌가를 먼저 파악할 것
이것은 앞의 "상대의 성격과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부분과 비슷한 이론이긴 하지만, 이 경우에는 특별히 히든 카드에 가서의 베팅 상황이기에 나름대로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따로 설명해보았다. 이것은 또 앞 장《베팅의 요령》중 "히든에서도 베팅을 해야 한다" 의 이론과 연결하여 같이 이해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것은 앞의 "상대의 성격과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부분과 비슷한 이론이긴 하지만, 이 경우에는 특별히 히든 카드에 가서의 베팅 상황이기에 나름대로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따로 설명해보았다. 이것은 또 앞 장《베팅의 요령》중 "히든에서도 베팅을 해야 한다" 의 이론과 연결하여 같이 이해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에서도 다루어왔던 대로, 거의 대부분의 하수들은 히든에 가서 아주 좋은 패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삥, 체크 또는 콜, 굿 등으로 그 판의 게임을 마감하려고 하는 아주 좋지않은 습관들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참으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줌과 동시에, 자신이 이기는 상황이라면 70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패를 가지고서 40~50 정도의 소득밖에 올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참으로 많은 것이다.
물론 더 큰 이득을 노리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자신이 히든까지 가서 하이 투-페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길 수 있다" 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드는 한 조금이라도 더 베팅을 하여 상대로부터 콜을 유도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아도 틀림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히든에서의 베팅과 공갈을 체포하는 요령이 어떤 관게가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예를 들어, 포커를 좋아하는 S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 사람의 베팅 스타일이 바로 히든에 가서 자신이 스트레이트 또는 탑이 좋지 않은 플러시와 같은 카드를 잡고 있을 대 상대가 2명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특히 자신이 보스일 때) 항상 삥을 달고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사람이 히든에 베팅을 하고 나올 때는 어떠한 카드일까?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 이상의 카드가 되든지 그렇지 않으면 공갈이라는 것으로 결론지어지는 것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S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이 히든에 베팅을 하고 나올 경우, 진카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높은 메이드가 있을 확률이 상당히 많으며, 또 최소한 어느 정도 이상의 메이드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지 않고 진카가 아니라면 하이 투-페어나 트리플 같은 정도의 카드는 거의 나올 확률이 없고, 그것은 공갈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평상시의 스타일로 미루어보아서 낮은 스트레이트와 같은 메이드 카드를 가지고도 히든에 가서는 거의 베팅을 하고 나오지 않고 삥을 달고 나오는데, 하이 투-페어 또는 트리플과 같은 카드를 가지고 히든에 베팅을 하고 나올 리가 더 더욱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S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이 히든에 베팅을 하고 나올 때는(특히 자신의 베팅위치가 보스일 때) 꽤 높은 메이드가 아니면 공갈의 둘 중 한 가지로 압축되는 것이다. 실제로 상대들이 가장 겁내는 하이 투-페어나 트리플과 같은 카드는 거의 90%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S의 카드는 메이드가 되었는지 아닌지만을 잘 판단해본다면 답이 훨씬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S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일수록 공갈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고, 또 경우에 따라서 약간씩의 상황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어차피 S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이라도 100% 진카만을 가지고 베팅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때 분명히 공갈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S와 같은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은 대표적으로, 자신의 액면이 나쁠때는 절대로 공갈이 없지만, 자신의 액면이 메이드처럼 보이기 쉬울 때(특히 플러시 쪽으로) 공갈이 간혹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수들의 가장 큰 공통점인 것이다. 이것은 바꾸어 말해서, 하수들일수록 자신의 액면이 나쁜데도 베팅을 한다는 것은 거의 100% 무엇인가 좋은 카드가 숨겨져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이다. 앞의 《공갈을 치는 법》편의 "고수에게는 자신의 액면이 나쁠 때 공갈을 시도하고, 하수에게는 자신의 액면이 좋을 때 공갈을 시도하라" 는 부분과 함께 연결해서 이해하기 바란다. 이렇듯 S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상대로 게임을 한다면 아주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앞의 《베팅의 요령》중 "히든에서도 베팅을 해야 한다" 부분을 잘 이해다고 있는 상대(이 사람을 편의상 H 라고 부르자) 와 게임을 하게 된다면 히든에 가서도 H의 카드를 파악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H가 히든에 베팅을 하고 나왔는데 그의 카드가 과연 무엇인지? 하이 투-페어인지, 트리플인지, 메이드인지, 아니라면 공갈인지 진단 내리기가 S라는 사람과 비교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H 같은 사람과 정면승부를 할 경우에는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게 되지만, S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과 승부할 때는 그다지 큰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된다. 포커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상대가 "저 사람은 웬지 부담스럽다" 또는 "저 사람한테는 자신있어", 하고 느끼는 그 차이는 실제 게임에서도 참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이다.
상대를 겁내고 두려워해서는 그 게임은 이미 반 이상 지고 있는 것이며,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있게 게임 운영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반 이상 이기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포커게임 역시도 다른 모든 운동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대응방법을 잘 이용할 때 훨씬 승률은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상대의 스타일이 히든에 가서 어떤 카드를 가지고서 베팅을 하는 스타일인지를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재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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