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포커 게임은 즐기는 사람들에 따라 그 의미와 목적이 바뀌어 진다고 할 수 있다.
i)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부담없이 간혹 즐기는 수준: 친선도모, 오락, 스트레스 해소, 승부
ii)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무리없이 간혹 즐기는 수준: 친선도모, 교제, 대인관계, 승부, 스트레스 해소
iii)돌잔치, 생일잔치 또는 상가 등의 모임에서 간혹 즐기는 수준: 친선도모,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오락
iv)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자주 즐기는 사람들: 승부, 포커 게임의 매력, 스트레스 해소, 돈
v)포커 전문가:승부, 돈
경우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이와 같은 정도로 분류했을 때 큰 무리는 없을것이라 생각 한다.
그랬을 때 i), ii), iii)과 같은 경우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든 돈을 따기 위해서-'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따면 더욱좋은 것이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것 못지않게 포커 게임 자체를 즐기는 흥미와 또는 "남들 보다 잘한다"고 하는 승리감, 조금 씩 고수가 되어가는 성취감, 그리고 친선도모와 대인관계,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가지 의미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들은 포커게임이 가지는 스릴과 매력을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포커게임을 '오직 돈을 따기 위해서-'라는 목적만을 가지고 하는 사람들은 포커 게임이 가지고 있는 흥미와 매력을 느낄 여유가 별로 없기에 오히려 포커게임에 빠져들 확률이 적다.
다시말해 '돈과 승부'만이 포커게임의 목적이므로 포커게임 자체의 매력과 흥미에는 이미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친선도모, 대인관계, 오락, 스트레스 해소 등등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지고 포커게임을 즐긴다고 하더라도, 역시 포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가장 공통적인 생각은 "이왕 할 바에는 돈을따는 것이 좋다-"는 것이며, 필자 역시도 이말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책의 이론을 이해하며, 조금이라도 포커게임의 승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포커게임을 하는 가장 공통적인 목적이 일단 '이기기(따기) 위해서' 라고 한다면 게임 중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얼마나 따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잃고 있는지)잘 파악하여, 상황에 따라서 게임의 운영방법과 베팅요령, 그리고 카드의 초이스 등 모든것이 달라질 수 있으며, 또 달라질 필요가 있다.
쉽게 얘기해서 많이 따고 있는 상황에서 끝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경우라면 가능한 한 큰 승부를 피하라는 것이다.
물론 마지막이라 하여 잃고 있는 상대방 쪽에서 "말도 안되는 무리한 승부"를 걸어 오는 것이야 응징을 해야 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약간은 뒤로 후퇴할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즉, 어느 정도 딴 상태라면 그 상태에서 게임을 마무리 하는 기술을 가지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게임의 막바지가 아니더라도 "따고 있을 때"와 잃고 있을 떼"의 게임 운영 방법은 약간은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잃고 있는 경우'나 '본전 정도의 경우'라면 여기서 설명하는 이론을 잘 이해하여 그대로 대응해 나가면 되겠지만, 만역 '따고 있는 경우'라 한다면 평상시보다 조금 더 안전하고 타이트한 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고 있는 쪽에서 타이트 하게 안정운행을 하면, 잃고 있는 쪽에서는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마음이 급해진다는 것은 자연히 무리수를 동반하게 되는 것이고, 판단력이 조금이라도 흐려지게 된다.(어느 정도 이상의 고수라면 그러한 단계를 극복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따고 있는 쪽이 더욱더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찌 생각하면 상대의 기분을 약간 건드려서 상대의 흥분을 유발시키는 야비한 방법으로 느껴 질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도가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면 전혀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방법이 아주 좋은 유력한 방법이 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일류 실력자들 사이의 게임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한 실력의 한 가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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