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를 하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가 바로 패턴 스테이는 별볼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선입견을 신념처럼 가지고 게임을 한다면 분명히 바둑이 게임이 돈먹는 하마가 될 것입니다.
어느 정도 바둑이를 해본 사람의 경우 좋지 않은 카드로 패턴 스테이를 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이런 상대의 패턴 스테이를 무시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를 더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또한 이런 상대방이 패턴 스테이를 했고 내가 이 상대방의 베팅에 레이스를 했는데 그 상대방이 한번더 레이스를 했다면 이 상대방의 패는 최소 7탑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옳습니다.즉 깨끗한 7탑이나 6탑 정도 이상이 아니라면 더이상 레이스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또한 이런 경우 6탑이라도 더이상의 레이스는 자제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별볼일 없는 족보로 패턴 스테이를 자주 하는 상대의 경우 가끔 공갈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상대방의 패턴 스테이도 아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패턴 스테이에서 4탑,5탑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그리고 이런 상대방이 패턴 스테이를 한 경우 아침에 메이드를 못 만들었다면 점심이나 저녁때 공갈을 시도할 의사가 없고 내가 이집보다 베팅 위치가 앞일 때는 판을 빠져 나오는 것이 현명합니다.불리한 위치에서 배당에 비해 부담이 큰 승부는 득보다는 실이 많기 때문입니다.이런 상대방이 실제로 별볼일 없는 카드로 패턴 스테이를 했더라도 이미 판은 평범한 판보다는 커져 있어 다음 커트를 하는 데 반드시 더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어렵게 메이드를 만들더라도 이 상대방이 보태줄 가능성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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